한국에서 비건으로 살기: 가공식품 속 우유, 달걀, 생선이 숨은 곳
K-Food Label · 2026년 10월 31일 업데이트


한국 편의점에서 비건 식품을 찾기는 생각보다 어렵습니다. 저희가 확인한 제품 2,006개 중 동물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는 제품은 337개(17%)뿐이고, 그마저도 생선이 들어 있을 수 있습니다.
우유는 어디에나 있다
우유가 표시된 제품은 1,246개(62%)로 소고기, 달걀, 어떤 해산물보다도 많습니다. 예상하지 못한 곳에도 들어 있습니다. 과자 112개 중 84개가 우유를 표시하고 있고, 소금만 친 감자칩도 그중 하나입니다. 우유 단백질인 유청과 카제인이 원재료에 들어간 제품은 121개입니다.
과자와 음료 속 의외의 성분
소금으로만 간한 감자칩인 포카칩 오리지널에는 우유가 표시돼 있습니다. 허니버터칩은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굴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탄산음료인 밀키스에는 분유와 유청이 들어 있습니다. 어느 것도 비건이 아닙니다.



한국에서 생선은 대부분 알레르기 표시 대상이 아니다
한국의 알레르기 표시 대상에는 고등어와 조개류는 포함되지만 멸치를 비롯한 대부분의 생선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멸치는 172개, 액젓은 140개 제품의 원재료에 들어 있으며, 주로 김치와 국물 요리에 쓰이고 알레르기 경고는 없습니다. 동물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다고 해서 자동으로 비건인 것은 아닙니다.
즉석섭취식품은 거의 비건이 아니다
즉석섭취식품 710개 중 동물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없는 제품은 22개뿐입니다. 대부분 유부초밥, 컷팅 과일, 곡물 분말 음료, 나물 반찬입니다. 이런 제품도 액젓, 멸치, 달걀이 들어 있지 않은지 전체 원재료명을 읽어 보세요.
수치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개하는 푸드QR 표시정보 데이터로 계산했으며 매주 갱신됩니다. 알레르기 정보가 없는 제품(460개)은 제외했습니다.